박한별 근황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배우 박한별이 출연하면서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는데요. 그녀는 그동안 좀처럼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 이유는 바로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 때문이었습니다. 그녀가 직접 밝힌 그 당시의 심정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는데요.
박한별은 방송에서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남편의 논란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만큼, 그녀는 연예인이라는 위치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TV, 휴대폰, 모든 곳에서 내 이야기가 나왔고, 누굴 만나도 그 얘기뿐이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그저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부분은 주변 사람들조차도 박한별에게 이혼을 권유했다는 것인데요. 그녀는 “주변 모두가 이혼하라고 했다. 시어머니마저 ‘너를 위해서라도 이혼해라’며 울면서 말씀하셨다”고 털어놓았다고 하네요.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 사이, 그리고 가족 간의 관계마저 흔들릴 정도로 당시의 상황은 심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남편 유인석 전 대표는 2019년,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요. 이후 그는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 다양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1년 8개월의 징역형과 3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일로 인해 박한별은 무려 6년 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박한별의 아버지도 출연해 당시 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눴는데요. 박한별 아버지는 사건 이후 심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며칠을 자지 않아도 졸리지 않았고, 밥도 먹기 싫었다. 혼자 미친 사람처럼 돌아다녔다”고 말하며, 딸이 울고 있을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습니다. 딸을 향한 무한한 사랑과 걱정, 그리고 그로 인한 심적 고통이 그대로 전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녀의 아픔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연예인이라는 공적인 존재로서 짊어져야 했던 무게였고, 가족 모두가 감내해야 했던 고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한별은 아버지의 묵묵한 지지 속에 조금씩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 출연이 아닌, 그녀에게는 오랜 침묵을 깨고 용기를 낸 첫 걸음이지 않을까 싶네요.
박한별은 끝내 이혼을 선택하지 않았죠. 그 선택이 옳았는지 그르렀는지는 타인이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녀는 온몸으로 폭풍을 견뎌냈고, 이제는 조심스럽게 다시 세상과 마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자체로도 배우 박한별은 충분히 강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앞으로 배우 박한별이 다시 본인의 자리에서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기를, 그리고 그녀의 가족에게도 평온한 시간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0여년 전 애인있어요에서 열연을 펼친 모습이 지금도 선한데 다시 한번 그때의 강렬한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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