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엄마 이옥진 미우새 임현식 썸녀 드디어

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 엄마 임현식 1년 만의 재회

HOT 출신 가수 토니안이 정말 오랜만에 미우새에 출연해서 너무 반가웠는데요. 어머니 이옥진 여사와 배우 임현식의 소개팅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하네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랜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 장면이 펼쳐졌는데요.

 

 

바로 ‘최고령 미우새’ 임현식이 1년 전 소개팅을 했던 토니안의 어머니, 이옥진 여사를 다시 만난 것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이들의 재회는 설렘과 웃음, 그리고 뭉클한 감동까지 더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와 임원희, 그리고 토니안이 함께 임현식을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세 사람의 방문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임현식은 인사를 나눈 뒤 토니안 엄마 이옥진 여사의 마음을 알아보려고 토니안에게 다양한 질문을 했습니다. 

"지금 마흔 넘엇을 텐데" 라며 토니가 만나는 여자가 있는지 조심스럽게 묻자 토니안이 아직 미혼이고 어머니가 손주를 빨리 보고 싶어 하신다고 답하자 “혹시 어머님이 나에 대해 물어보신 적은 없었니?”라며 궁금한 마음을 드러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김준호는 토니안에게 평소 임현식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물었고, 토니안은 예상 밖의 대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어렸을 때 현식 선생님 같은 분이 아버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며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의 순돌이처럼 그런 따뜻한 가족을 꿈꾸기도 했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토니안은 어머니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전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밝게 웃는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봤다. 남성분과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본 것도 처음이었다”며 감회 어린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외국어를 잘하고 지적인 분을 좋아한다”라고 귀띔하자, 임현식은 “나 마드리드 대학에서 수업도 들은 적 있다”며 유창한 스페인어를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임현식이 토니안에게 유독 다정하게 굴며 ‘편애 모드’를 발동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소개팅을 주선했던 배우 임원희는 토니안에게 두 분 소개팅하는 거 봤냐고 물었는데요. 토니는 보면서 기분이 묘했다면서 어머니가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웃으시는 걸 보니 즐거우셨구나 싶었고 남자랑 웃으면서 대화하시는 걸 태어나서 처음 본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임현식은 자네 모친께서 아무 남자나 보고 웃을 분이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깜짝 등장한 이옥진 여사와의 재회에서는 임현식 특유의 플러팅이 이어졌습니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난 순간, 임현식은 “여사님을 만난 이후로 꽃의 이름을 잊었다”고 로맨틱한 멘트를 건넸고, 이에 이옥진 여사는 “왜, 치매 걸렸냐?”며 재치 있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의 톡톡 튀는 케미가 보는 저도 설레이더라고요.

방송의 마지막에는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장면도 있었습니다. 바로 토니안이 17년 만에 ‘아버지’라는 호칭을 꺼내며 임현식에게 말을 건 것인데요, 이에 임현식은 따뜻하게 “오냐, 아들아”라고 답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습니다. 그 순간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진심 어린 정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토니안 아버지는 17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하는데요. 이에 아버지라고 부를 일이 없어서 쉽지 않다고 밝혔는데 토니안 엄마 이옥진 여사가 아버지 없으니 아버지라고 불러도 된다고 허락한 장면도 인상적이었어요. 

 

 

마무리

이번 방송은 단순한 재회 이상의 의미를 안겨주었는데요. 오랜 시간 각자의 삶을 살아온 이들이 잠시 마주한 순간, 그 안에서 피어난 감정들은 때론 유쾌했고, 때론 따뜻했으며, 때론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이 어떤 인연을 이어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부모님 생각도 났는데요. 향후 두 어르신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형성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